전체 글61 무례한 대통령만 있을뿐..."홍수석, 닭은 잘 팔리나요?" 짧은 생각 "기자에게 무례한 질문은 없다." - (50년 미 백악관 출입기자 故 헬렌 토머스 기자)이 유명한 어록이 우리나라에선 통하지 않는 얘기인가 봅니다. "그럼 닭은 잘 팔리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무례한 질문인가요?"굽네치킨 창업주 일가인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묻고 싶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최근 국회 운영위에서 "(질의 도중에 대통령이 무엇을 사과했는 지 국민들이 어리둥절할 것 같다고 말한 기자를 향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사과를 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 저는 그 태도는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질문한 기자를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홍 수석의 발언에 대한 언론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MBC: '뭘 .. 2024. 11. 20. 삼성 10조 원, 작심삼일도 아니고… # 짧은 생각 "지금은 틀리고 그때는 맞다" 지난주 금요일 증시가 문을 닫은 뒤 삼성전자가 메가톤급 공시를 했습니다.삼성전자가 신저가를 연일 경신하자 10조 원 어치나 되는 대량의 자사주를 1년 안에 매입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7~10년 전인 2015년과 2017년에만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했을 때는 주가가 14%, 26%나 올랐지만 이번만큼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자리 주가 상승은 힘들 거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시각입니다. 16일 포스팅한 것처럼 삼성전자는 자사주 10조 원을 매입할 계획이고 그 중 3조 원은 2024년 11월 18일~2025년 2월 17일 사이에 취득, 소각하겠다고 15일 공시를 했습니다. 시장은 깜짝 놀랐고 주가에도 바로 반영됐습니다. '4만 전자'라는 불명예.. 2024. 11. 20. "돈 없으니, 돈 벌어오지마" 이상한 사람들 # 짧은 생각"돈 없으니, 돈 벌어오지마"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금을 덜 걷어 수십조원의 세수펑크가 생겼습니다. 수 십조 세수 펑크났는데 어떡하죠?① 세금을 더 줄여야 한다. ② 세금을 원래대로 늘려 펑크난 돈 채워야 한다. ① 권력과 ② 권력을 감시해야 할 본분으로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언론들은 왜 상식적인 답변엔 눈 감고, 말도 알되는 주장엔 앵무새처럼 보도할까요?"가진 게 적은 자들이여, 눈 뜨고 코 베이지 맙시다" 수십조 원에 이르는 세수 결손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수 언론과 정부는 부자 감세 정책의 필요성을 다시 주장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은 국내 언론사별로 다양한 시각에서 다뤄졌습니다.특히, 보수언론이라 불리는 주요 언론들이 감세를 끊임없이 은근히 얘기하거나, 노골적으로 .. 2024. 11. 20. 윤석열 정부, 을끼리 싸움 붙이고 - 갑은 편들고 # 짧은 생각 "노동자와 사용자끼리 싸우던지 말던지 알아서 풀어라.""아니면, 자식 세대 노동자 vs 부모 세대 노동자가 싸우던지 알아서 풀어라." 노동과 고용과 관련해 심각한 이슈가 발생하면 당연히 국가가 나서서 풀어야 합니다.어찌된 일인지 우리 정부는 손 대지 않고 코 푸는 격으로 '앙, 몰라'하는 듯 합니다.“정년연장, 계속고용” 그러면서 말장난 하면 안됩니다. 계속고용이 정년연장이 아니라는, 그래서 저임금으로 고숙련 노령층을 고용하겠다는 저의는 감춘채요.더 문제는 정부가 약자인 을(乙)끼리 싸움을 붙인다는 겁니다. 여기에 갑(甲)인 사용자의 편을 노골적으로 들면서요."너네 끼리 잘 싸워봐. 나는 가진 게 많은 쪽 편이야"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고용 개혁과 계속고용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 2024. 11.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