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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정우성' 좀 냅둡시다...프라이버시인데 짧은 생각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한 거다. 똑같은 인간인데 유명세 때문에....누군가가 있으면 안 되나" 지난해 11월 성시경 유튜브에서 배우 정우성이 한 말입니다.요즘은 비혼부가 됐으니 더 시달리고 있습니다.   비혼부모가 자연스러운 나라들도 많습니다.출산율 꼴찌하는 우리나라에서 비혼 부모에게 '결혼 안하는 게 문제이다'라고 말하는 좀스러움은 버릴 때가 되지 않았나요?남이 결혼을 하든, 말든, 비혼 부모가 되든, 말든 본인의 프라이버시입니다. 오지랖도 적당히 떨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관련보도 요약경향신문: 유럽에서는 흔한 ‘비혼 출생’, 한국은 ‘정상 가족’ 벽에 막혀 동거 등 가족 인정 제도 덕에OECD 평균 비혼 출생률 42%한국은 꾸준히 올랐지만 5%‘차별 없는’ 법·제도 마련돼야 유럽에서.. 2024. 11. 27.
윤 대통령님, 별나라 대통령이세요? 짧은 생각 윤 대통령은 별나라에서 온 듯 독야청청입니다.별들에게 경제를 물어봐야 하나 보네요.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도 활력을 찾게 됐습니다.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에도 우리는 2%를 상회하는 견고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한 얘기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나홀로 낙관적이네요. 최배근 건국대 교수의 "순전히 뻥"이라는 취지의 날카로운 비판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민생과 경제 활력 살려 새로운 중산층 시대 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가 정면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추가경정예산과 확장적 재정정책 때문이다. 익명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추경'을 언급하자 기재부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서 '추경 계획은 없다'고 반박하면서 일이 커졌다." - .. 2024. 11. 26.
출산율 뉴스 속에 정우성이...굳이? 짧은 생각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천만 영화 '서울1980'의 배우 정우성이 아빠가 됐습니다.또하나 좋은 소식은 출산율 약 10년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입니다.둘다 좋은 소식인데 우리 언론에 대해선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네요.기자 선배로서 말입니다.오직, 사람의 이목을 모아 기사를 보게 하려는 옐로 저널리즘의 전형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혼외출생 1만명 시대와 정우성의 득남 소식이 거의 같은 시기에 들려 왔지만 굳이 두 내용을 붙여서 보도할 필요가 있었는 지 의아합니다.개인 정우성 부자와 대한민국 전사회적인 혼외 출생 1만명을 연계시키는 무리수이기 때문입니다.모두 축하를 받아야 할 새 생명들이 "혼외"라는 낱말을 갖다 쓰면서 생기는 부정적 이미지도 고려했어야 하구요. 관련보도 AI요약중앙: 정우성이 쏘아올린.. 2024. 11. 26.
[경제Pick] 구독경제 따져 봤습니다: 득일까, 실일까? 짧은 생각구독경제하면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원래 구독의 뜻이 신문, 잡지, 학술지 등 지적인 활동을 위한 상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것이어서 그런듯 합니다.구독경제라는 말이 나온 지도 꽤 됐습니다.제가 내린 결론을  한마디로 표현하겠습니다."구독경제라 쓰고 고금리 할부라고 읽는다" 국내 1위 삼성전자도 구독경제 도입(?)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폰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유지 보수를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소비자들은 실제로 이 시스템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신문들은 기업에 비판적인 기사를 잘 쓰지 않습니다.구독경제의 소비자 편익과 비용을 잘 따져줘야 할 경제신문들은 자칫 기업에게 불리한 기사를 쓰.. 202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