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 "회장님을 지켜라" 국정농단 전경련 10년 만에 나타났다 # 짧은 생각박근헤-최순실의 국정농단에 깊이 개입해 해체 일보 직전까지 갔던 전경련이 뭐가 급한가 봅니다.약 10년 만에 국민 앞에 서서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전경련의 명칭은 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으로 바뀌었습니다.'회장님을 지키자'제가 보는 전경련이 10년 만에 나타난 이유입니다. 매우 적은 지분으로 엄청난 규모의 재벌을 지배하고 있는 '회장님' 경영권 방어, 그것도 대대손손 경영권 보장을 위해서입니다.(문제) 왜 남의 경영권을 월급쟁이 사장들이 걱정하나?(1) 회장님을 너무 사랑하고 존경해서 (2) 사장 자리를 지켜야 하니까 (3) 국가 경제를 진짜로 걱정해서 (4) 기타도대체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이 뭐길래 한경협이 '무덤'에서 뛰쳐나온 듯 할까요? # 민주당 발의 상법 개정안과 전경련.. 2024. 11. 21. 윤 대통령 vs IMF, 누가 거짓말? # 짧은 생각 "세입 기반 확충 필요"즉, 증세를 하라는 얘기입니다. IMF 한국미션단장이 우리한테 한 조언입니다.그런데, ‘증세 필요’라고 보도한 언론사는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언론이 알아서 외면? 혹시 누군가가 ‘입틀막?’ "이제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월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밝힌 말입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이유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내수 회복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IMF한국미션단장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한 말입니다.대통령과 IMF단장의 말이 상반됩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걸가요?# 관련 보도 AI 요약1. JTBC - "기지개 켠다"던 경제 체감 '뚝'…IMF도 내년 성장 전망 더 낮춰내수 침체와 고환율 한마디로 한국.. 2024. 11. 21. 무례한 대통령만 있을뿐..."홍수석, 닭은 잘 팔리나요?" 짧은 생각 "기자에게 무례한 질문은 없다." - (50년 미 백악관 출입기자 故 헬렌 토머스 기자)이 유명한 어록이 우리나라에선 통하지 않는 얘기인가 봅니다. "그럼 닭은 잘 팔리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무례한 질문인가요?"굽네치킨 창업주 일가인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묻고 싶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최근 국회 운영위에서 "(질의 도중에 대통령이 무엇을 사과했는 지 국민들이 어리둥절할 것 같다고 말한 기자를 향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사과를 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 저는 그 태도는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질문한 기자를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홍 수석의 발언에 대한 언론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MBC: '뭘 .. 2024. 11. 20. "삼성 10조 원, 작심삼일도 안되네" # 짧은 생각 "지금은 틀리고 그때는 맞다" 지난주 금요일 증시가 문을 닫은 뒤 삼성전자가 메가톤급 공시를 했습니다.삼성전자가 신저가를 연일 경신하자 10조 원 어치나 되는 대량의 자사주를 1년 안에 매입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7~10년 전인 2015년과 2017년에만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했을 때는 주가가 14%, 26%나 올랐지만 이번만큼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자리 주가 상승은 힘들 거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시각입니다. 16일 포스팅한 것처럼 삼성전자는 자사주 10조 원을 매입할 계획이고 그 중 3조 원은 2024년 11월 18일~2025년 2월 17일 사이에 취득, 소각하겠다고 15일 공시를 했습니다. 시장은 깜짝 놀랐고 주가에도 바로 반영됐습니다. '4만 전자'라는 불명예.. 2024. 11. 2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