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생각
‘The winner takes it all.’
트럼프 당선 덕분에 미국인 두 명이 현대차 요직을 차지했네요.
북미정상회담 실무 대표였던 성 김 전 주한대사는 사장, 무뇨스는 첫 외국인 대표가 됐습니다.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대비 용이겠죠? 그래도 삼성전자와 사뭇 다른 실적에 이어 눈길이 갑니다.
트럼프가 어마어마하긴 한나 봅니다.
1. 현대자동차: 북미 시장 공략과 글로벌 리더십
현대자동차는 조직 개편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북미정상회담 실무를 맡았던 성 김 전 주한대사가 사장으로 임명된 점과 무뇨스가 외국인 대표로 선임된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는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분석됩니다.
동아일보는 이러한 변화가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에 대비하기 위한 현대차의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북미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 포괄적 접근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한겨레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실적 상승과 북미 시장 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언급하며, 삼성전자와는 상반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뿐 아니라 조직 내 혁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과 책임 경영
삼성전자는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 부양에 나섰습니다. 이는 투자자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경제신문은 이 조치가 효과를 보장하기엔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기업의 장기적인 실적 개선보다는 단기적 주가 방어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 진보언론이라 일컫는 언론들도 별 차이 없이 삼성전자의 보도자료를 받아 쓰는 데 급급했습니다.
다만, 경향신문은 전날인 11월 15일에 <‘주 52시간’ 풀어야 삼성이 잘나간다?…장시간 노동, 되레 생산성 저하>라고 보도해 그나마 진보적인 목소리를 냈다고 평가할 수는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는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평가되지만, 보다 강력한 구조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 생각 매듭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처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했건만...
‘4만 전자’에 겨우 내놓은 대책이 10조 어치 자사주 매입이라니(삼전의 시총은 약 300조)... 이재용 회장의 삼전 지분은 겨우 1.6%(약 5조)인데 최고 의사 결정권자입니다. 최고경영자와 지분율 그리고 책임...
살면서 경영 책임을 져 본적은 있는 지 궁금합니다. e삼성이 생각나는 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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