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하는 말을 보면 나이가 의심될 정도로 성숙하며 사려깊습니다.
최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가 1대 1 무승부로 끝난 뒤의 인터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사려가 깊은 언행입니까?
손흥민 선수에 박수를 보탭니다.
갑자기 웬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냐고요?
팔레스타인의 전쟁 상대국 이스라엘의 총리이기 때문입니다.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바뀐 이스라엘,
식민 지배 잘못을 인정도, 사과도 않는 일본,
그리고 이런 이스라엘과 일본을 두둔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엔 야유를 보냅니다.
손흥민엔 박수를! 관련 보도 AI요약
뉴스1: "팔레스타인에 박수 친 손흥민, 존경할 만한 선수" 중동 매체 극찬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한 뒤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상대를 존중했다.
나세르 기자는 "아시아 축구를 상징하는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의 힘든 상황과 그 안에서의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이기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음에도 상대 팀을 헤아리는 그는 역시 존경할 만한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네타냐후-윤석열엔 야유를! 관련 보도 AI요약
국민일보: ICC, 네타냐후 총리 체포영장 발부… 전범 혐의
국제형사재판소가 전쟁범죄 혐의 등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ICC는 성명에서 "재판부가 2023년 10월 8일부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날인 2024년 5월 20일까지 저질러진 반인도주의 범죄와 전쟁 범죄로 네타냐후와 갈란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지난 5월 네타냐후 총리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 등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경향신문: ICC ‘네타냐후 체포영장 발부’에 갈라진 세계···미국 “거부” 유럽 “존중”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각종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21일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을 두고 세계 각국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스라엘의 최대 지원국인 미국은 ICC의 영장 발부를 강하게 비판한 반면, 유럽 국가 상당수는 ICC 결정을 존중하며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이 'ICC에 관한 로마 규정'에 서명한 124개 당사국들의 법적 의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며 ICC 당사국이 아닌 미국은 ICC의 체포영장 발부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상당수 로마규정 당사국들이 네타냐후 총리나 갈란트 전 장관이 자국에 입국할 경우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이 법적 의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나, 실제 집행에 나설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1998년 채택된 후 2002년 발효된 로마규정은 ICC 설립의 법적 근거가 된 국제 조약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24개국이 당사국으로 가입돼 있다.
ICC 설립 당시 상당수 국가가 가입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2002년에, 수단은 2008년에, 러시아는 2016년에 탈퇴했다.
생각 매듭
국민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처럼 처참한 지지(20% 이하)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의해 체포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혐의는 집단학살(제노사이드)입니다. 2차 세계대전의 독일 나치와 일제가 저지른 범죄와 같습니다.
'직업이 총리'라고 불릴 정도로 이스라엘에서 정치적 입지가 있으나 이번 임기 시작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그의 정치생명도 같이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네타냐후가 전쟁을 끝내지 못하는 이유도 정치 생명의 연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설마, 우리나라 국정리더도 이런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사회, 따뜻하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 지키면 욕 먹는 사람들 ‘이상해’ (2) | 2024.11.22 |
---|---|
”먹고 살려면 뭐 죽는 날까지 일해야죠“ (0) | 202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