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국민의 힘은 영원히 정신을 못차릴 모양입니다.
국힘은 위헌, 위법의 비상계엄, 내란의 수괴인 대통령 윤석열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사형 또는 무기형만 있는 중대 범죄의 확실한 피의자 처벌은 고사하고, 탄핵까지도 아직 반대하고 있습니다.
외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운운하며 가해자가 아닌 척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선 친윤계는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라며 옹호까지 하더군요.
한동훈이 6일 아침 국힘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난리가 났습니다.
대통령 윤석열이 독대를 요청해 한동훈을 만난 데 이어 국힘이 밤늦은 시간까지 한동훈을 설득하느라 쩔쩔매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따지는 가증스러움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빡친 한동훈 '날 체포하겠다고? 그럼, 넌 탄핵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이번 탄핵에 대해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최근에 드러난 사실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잘못이라고 인정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트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합니다”고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나를 포함한)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부기관을 동원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덧붙인 말들입니다.
이 발언을 볼 때 한동훈의 속된 말로 빡치는 순간이 뭔 지 알 수 있습니다.
한동훈의 이날 발언으로 윤석열과 국민의 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밤늦게 까지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탄핵 당론'에 대한 결론을 못내리고, 탄핵소추 의결을 하는 7일 아침 의총을 열기로 했습니다.
국힘, 가해자이면서 "트라우마" 운운하며 '윤석열 구하기' 안간힘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국가권력을 배제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켜 내란의 우두머리.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와 내란 수괴죄 수사를 두고 국민의 힘은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운운합니다.
심지어 친윤계에선 “고독한 윤 대통령이 오죽했으면 그랬겠나”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을 옹호했다고 합니다.
트라우마는 상처를 입은 사람이 쓰는 말이지 가해자가 쓰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국힘은 박근혜 탄핵의 피해자인양 탄핵 트라우마라고 아주 뻔뻔하게 말합니다.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한겨레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국민의 힘을 향해 트라우마라는 말을 사용하더군요.
트라우마의 사전적 정의는 '심신에 입은 외상'입니다.
대통령 박근혜 탄핵 때 심신의 외상을 입힌 자가 대통령 박근혜와 당시 여당인 국민의 힘입니다.
심신의 외상을 입은 이는 바로 여러분, 주권자인 국민입니다.
생각 매듭
'국민의 짐'으로 남고 싶습니까?
'국민의 힘'으로 남고 싶습니까?
만일 국힘의 반대로 탄핵이 무산된다면 과연 국민 입장에서 국힘은 어떻게 보일까요?'내란, 군사반란, 불법 비상계엄의 공범 내지 방조범'이라고 바라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국민의 힘은 과연 역사에 내란의 공범, 방조범인 국민의 짐으로 남고 싶습니까?
아니면 소속 대통령의 탄핵을 두 번이나 감행한 국민의 힘으로 남고 싶습니까?
'탄핵의 날'은 다시 밝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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