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 운명 엇갈린 넘버2...'새벽 총리' Vs '새벽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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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새벽 총리 되겠다" 김민석, 임명장 받고서 달려간 곳

"새벽 총리 되겠다" 김민석, 임명장 받고서 달려간 곳

[촌철]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캠프로 가며
김민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
 
그러나 이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 노무현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판단이었고,
합리적 판단이었을 수도 있다."
"김민석 개인에게는 어려운 결과가 됐다"라고
자서전에서 썼다.

엇갈린 넘버2 '새벽 총리'와 '새벽의 난'

확인하기 어렵지만 단일화의 미션을 준 이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DJ.

모든 이들이 약싹 빠르게 손을 내저을 때
김민석은 어쩌면 미래를 짐작하면서도
단일화의 불쏘시개로 기꺼이 자신을 던졌다.
 
그가 2025년 7월 4일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가 됐다.
23년 만에 정부의 일원이 된 그의 '새벽총리' 각오가 기대가 된다. 

 

   (2) 윤 2차 소환 앞두고 '속도'…특검, 이주호·박종준 조사 

윤 2차 소환 앞두고 '속도'…특검, 이주호·박종준 조사

[촌철]
2007년 3월 9일 노무현은 한덕수를 총리로 지명했다.
한덕수는 참여정부 들어 승승장구했다.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총리 직무대행 등을 거쳤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훗날 대통령이 된 문재인이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
 
장면이 바뀐다.
2022년 4월 3일,
윤석열이 총리 후보자로 한덕수를 지명했다.
'저도 호남 출신입니다'라고 광주 5.18묘지에서 외쳤던
한덕수가 15년 만에 민주당에 등을 졌다.
그러곤 광주의 원흉 전두환의 민정당 후신인
국민의 힘의 초대 총리가 됐다.
 
한덕수의 꿈은 컸다.
대통령권한대행을 하며 대통령 후보까지 꿈꾸며
새벽의 난을 일으켰다.
처참하게 당원들에 난은 진압됐고
한덕수의 꿈도 일장춘몽이 됐다.
 
한덕수는 이후 내란특검 수사관에게 팔을 잡힌 채
특검 조사실로 들어갔다.
수의를 입을 지, 입지 않을 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2. 트럼프 '감세법안' 미 의회 통과…"빈자 털어 부자에게" 비판 가열

트럼프 '감세법안' 미 의회 통과…"빈자 털어 부자에게" 비판 가열

[촌철]
법률의 핵심 내용은
대규모 감세와
저소득층 대상 보조금과 복지 축소이다.

10년 동안 우리 돈 6000조 원 넘는 세금을 덜 걷는다.
줄어드는 세수는 복지를 줄여 일부 충당한다. 
저소득층 공공 건강보험인 메디케이드,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포함해
1640조 원을 깎을 예정이다.

부자 감세를 위해 저소득층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다.
가난한 자를 털어 부자에게 주는 '역로빈후드법'이라고
영국의 한 신문사는 평가했다.
 
트럼프를 보면 윤석열이 오버랩된다.
그의 말로는 윤석열과 다를까, 아니면 같은 모습일까?
 

 

[인텔리 시선] 찌질한 윤석열..."복지부 생색내지마"